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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안락동 맛집 서원시장 스지고집 웨이팅 해야 먹을 수 있는 곳

by 봉순자두맘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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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안락동 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곳인데 서원시장 술집 스지고집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여긴 테이블이 5개라 웨이팅을 해야 먹을 수 있는 곳이고 운이 좋다면 바로 식사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기다렸다가 식사가 가능한 곳이라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맛집은 기다리는 맛도 있죠? 안락동 맛집 스지고집은 서원시장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라 평일이고 주말이고 자리가 없답니다. 이날은 평일 4시 50분에 도착했을 때 이미 손님분들이 줄이 서있는 모습을 보고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못 먹었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딱 5 테이블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었고 저희가 마지막이었답니다. 안락동 맛집 스지고집은 주차장 없고 배달도 없고 예약도 받질 않는답니다. 그리고 노 키즈존이에요. 부모님 동반 시에도 미성년자는 출입금지랍니다.

5시 오픈 시간에 맞게 들어왔어요. 저희가 마지막으로 들어와서 테이블도 제일 작은 3인 테이블이었는데 순서대로 입장하기 때문에 2명이 4인 테이블에 앉고 저희는 3 명서 3인 테이블에 앉아서 너무 좁았어요. 음식을 2가지 주문하면 테이블이 좁아서 그릇을 올릴 수가 없는 단점이 있었답니다.

안락동 맛집 서원시장 메뉴는 스지가 메인 메뉴예요. 저는 워낙 스지를 좋아하는 편이라 꼭 와보고 싶었던 식당 중 하나였답니다. 맑은 스지 수육. 매운 불스지. 로제 불스지. 스지 된장 전골. 스지 어묵탕. 육전. 냉채 수육. 스지 편육이 메뉴이며 추가 메뉴로 또띠아와 치즈 사리 가락국수. 당면. 라면. 물떡 사리가 있고 반숙 계란 프라이가 있으며 장조림은 2회부터 추가금이고 1회는 리필이 무료랍니다.

장조림이 맛있던데 포장도 가능해요. 아! 그리고 좁은 테이블 때문인지 이용시간은 2시간이며 테이블이 좁기 때문에 5인 이상 수용이 불가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꼭 먹어보고 싶었던 불스지와 또띠아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계란 프라이도 주문해봤어요

장조림과 깻잎쌈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가 나오는데 불스지를 주문하면 쌈 싸 먹을 수 있는 깻잎과 곰국이 나온답니다

불스지가 정말 맵기 때문에 마요네즈 소스와 깻잎에 싸 먹으면 매운맛을 조금 덜 맵게 먹을 수 있어서 싸 먹는 것도 맛있었어요

불스 지를 주문하면 곰국이 나오는데 간을 따로 안되어있어서 테이블에 비치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줘서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담백하고 찐한 국물이 너무 맛있네요. 따뜻한 국물이 정말 최고였어요

장조림도 달콤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포장해서 집에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계란 프라이는 불스지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드디어 기대하고 기다렸던 서원시장 스지고집 불스지는 맵기 조절이 가능하지만 저희는 따로 맵기 조절하지 않고 주문했는데 불닭보다 훨씬 매웠어요. 처음 먹어보는 소스였고 왜 불스지가 인기가 많은지 먹어보니 알겠네요. 맛있게 매콤하고 너무 맵지만 자꾸 먹고 싶은 매력적인 음식이네요. 너무 맵다면 계란 후라이와 깻잎쌈에 싸 먹으면 덜 맵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스지 탱글탱글한 식감도 좋고 부드러운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요. 저희는 치즈 추가를 해서 먹었는데 치즈의 고소함이 찐해서 치즈를 추가를 하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스지를 먹다 보면 중간중간 매운 고추가 들어있는데 한입 먹는 순간 입에서 불이나니 매운 고추 조심하세요.

스지가 엄청 쫀득쫀득 식감이 재미있고 맛있어요. 맵기가 딱 좋았고 스트레스가 풀릴 정도로 맛있게 매웠답니다. 불맛도 나니 중독적인 맛에 푹 빠져서 말도 없이 먹었어요

토르티야를 너무 늦게 주셨음 아마 주문 착오였던 거 같은데 처음부터 나왔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텐데 스지 반쯤 다 먹고 나와서 몇 번 못싸먹어서 아쉬웠어요. 또띠아에 싸 먹으니 깻잎보다 맛있었답니다. 로제 스지를 주문한다면 또띠아랑 더 잘 어울릴 거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 다음에는 로제 맛도 먹어보고 싶다

사리 추가가 가능한데 물떡으로 주문해봤어요. 배가 불러서 하나도 못 먹었지만 친구가 물떡이 엄청 쫄깃쫄깃하다고 소스랑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사리 추가는 개인적으로 면이 더 좋을 거 같아요. 다음에 또 언제 올지 몰라서 맑은스지수육도 주문해봤어요. 2시간 제한이라는 시간 때문에 허겁지겁 먹다 보니 정신이 없네요

맑은스지수육 나오기 전에 장아찌와 간장소스가 따로 나온답니다

젓갈도 함께 나오는데 젓갈이 짭조름한 게 공깃밥이 생각나네요. 테이블이 좁아서 다 올리고 못 먹어서 아쉬웠어요

맑은스지수육이 나왔어요. 와.. 가운데 부분엔 스지가 가득하고 겉 부분엔 소 수육이 듬뿍 올려져서 나오는데 양도 많고 국물이 정말 찐하고 고소한 게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술안주로 딱이죠? 곰탕국물이 얼마나 찐하고 깊은 맛이 나는지 개인적으로 맑은스지수육이 훨씬 더 맛있었답니다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네요. 고기가 부드럽고 잡내 전혀 없고 고소한 게 최근 먹어본 스지 중 최고였어요.

쫀득쫀득하고 식감도 좋고 고기도 듬뿍 들어있고 양이 충분했답니다. 가격에 비해 잘 나온다고 생각해요 다른 스지 집에 자주 가봤지만 이 정도로 잘 나오기가 힘들 텐데 양이 충분하고 고기. 국물 각종 소스 등 다 궁합이 좋고 맛있네요

국물은 리필도 가능하답니다. 왜 안락동 맛집으로 많이 찾아오시는지 알겠어요. 웨이팅만 없다면 정말 자주 올 거 같은데 그래도 다음에 또 5시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전포동에도 오픈한 걸로 알고 있는데 원조인 서원시장이 더 오고 싶기 때문에 다음에 시간 될 때 또 와봐야겠어요. 다른 메뉴도 다 먹어보고 싶네요

 

안락동 맛집 서원시장 스지고집은 웨이팅이 있어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음식이 맛있고 잘 나오는 식당이랍니다. 웨이팅과 좁은 테이블 그리고 시간제한이 살짝 아쉽지만 음식을 먹다 보면 그까짓 거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들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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