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주식회사 오방 돼지불고기 먹고왔어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친구랑 집 근처 연산동에서 저녁식사 겸 술 한잔 하고 왔답니다. 연산동은 고깃집이 정말 많은데 이번에 새로 오픈한 고기 맛집을 알려드릴게요. 연산동 맛집 주식회사 오방은 예전에 새우구이 식당이었는데 사장님께서 바뀌면서 불고기 장사를 하신다고 하세요. 위치는 연산역에서 가깝고 따로 주차장은 없답니다

간 편이 정말 화려해서 어떤 식당인지 궁금했거든요. 이번에 방문해보니 고기가 메인이었어요. 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연산동 고깃집은 거의 다 가 본거 같아요. 코너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쉬울 거예요

부산 맛집 오방은 내부가 아담하고 깔끔한 편이랍니다. 그냥 일반 식당 느낌이며 젊은 직원분이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친절하세요.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셨어요.

오픈 주방이라 사장님께서 요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니 위생에 많이 신경 쓰시겠죠?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저녁에는 쌀쌀하네요. 연산동 맛집 오방의 장점은 고기를 직접 구울 필요가 없고 사장님께서 맛있게 구워주신답니다. 고기 굽는 게 귀찮으신 분들이 방문하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7시쯤 방문했는데 한 테이블에는 직장인 그리고 다른 테이블은 가족분들이 오셨더라고요. 아이들과 오셔서 엄청 많이 드시고 가시는 걸 보고 여기 맛있을 거 같은데?! 

테라 3병과 참이슬 진로 1병을 주문하면 쏘맥 타워도 대여해 주신다니 회식이나 모임 할 때 이용하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부산 맛집 주식회사 오방은 밥집으로도 괜찮고 술집으로도 괜찮은 곳이에요. 식사해도 눈치 안 보이는 분위기랍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요리한 사진을 볼 수 있게 메뉴판이 준비되어있어서 음식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저희는 매콤한 게 먹고 싶어서 매콤 불고기로 선택했답니다. 

태극기는 무슨 의미일까요? 부산 맛집 주식회사 오방 메뉴는 벽면에도 있고 메뉴판도 따로 주시는데 메뉴판에는 육회가 없어서 저희는 맵싹 돼지불고기 2~3인분으로 주문했거든요. 사실 육회가 먹고 싶어서 방문한 건데 육회가 없는 줄 알고 이미 주문하고 난 뒤에 벽면의 메뉴판을 확인했네요. 매콤한 돼지불고기와 달콤한 돼지불고기가 인기이며 한우 차돌박이 숙주 볶음이나 대패 숙주볶음 그리고 새우구이도 메뉴에 있답니다. 달걀 프라이와 주전자 미니 어묵도 판매하고 있고 고기 먹고 난 뒤에 먹을 수 있는 된장 밥이나 누룽지. 계란찜. 된장 찌대. 볶음밥까지 고깃집처럼 메뉴가 준비되어있어요.

저희는 매콤한 돼지불고기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소주도 한병. 아직까지 소주. 맥주가 4,000원 착한 가격이라 마음에 드는 오방이랍니다. 

주문한 메뉴는 바로바로 조리를 해주신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꽤 괜찮았어요. 토마토와 김이 나오는데 달달한 토마토는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연유가 뿌려져 있어서 달콤하네요

숙주나물과 무가 나오는데 무는 고기랑 싸 먹기 좋아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건 고기만 나오는데 아니라 상추와 청양고추도 함께 나오는 게 좋았어요. 싸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이것도 기본으로 나오는 미니 어묵이에요. 주전자에 담겨 나오는데 너무 귀엽고 국물도 따뜻한 게 따뜻한 날씨에 먹기 좋더라고요. 거기다 어묵도 탱글탱글하고 간도 딱 좋았어요

친구랑 하나씩 먹었답니다. 어묵은 추가로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육회다! 메뉴를 못 보고 주문하지 못했지만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육회라곤 하는데 다른 분 블로그 보니 육회가 나온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으셔서 정확하게 기본 안주인지는 모르겠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 이날은 육회가 나와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최근에 육회가 정말 먹고 싶었거든요. 아삭아삭한 배와 함께 나온 육회는 기본 맛보기로 좋은 양이 었고 탱글탱글한 식감과 살짝 달콤한 소스랑 잘 어울리고 상큼해서 좋았어요. 저는 계란 노른자를 싫어해서 없는 게 훨씬 더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음에는 연산동 맛집 오방에 가면 육회도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 기본 서비스로 주셨지만 양도 둘이서 먹기 좋았답니다.

드디어 나온 매콤한 돼지불고기가 나왔어요. 보기에도 좋고 냄새도 끝내주세요. 파가 듬뿍 올려져 있고 중간에는 두부가 올려져 있답니다. 다 조리되어서 나온 거라 바로 먹을 수 있는데 버너에 올려져 있기 때문에 마지막 한점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집에선 잘 안 먹는 두부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양은 2명 먹기엔 많았고 3명 먹으면 충분한 양이랍니다. 여성분이라면 작은 사이즈를 주문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남성분이라면 작은 사이즈 3명은 살짝 부족할 거 같아요. 고기가 얇지 않고 두툼하고 양념도 살짝 매콤한 게 맛있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조금 더 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워낙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개인적인 생각이랍니다.

상추에 싸 먹으면 훨씬 더 맛있네요. 고기가 두툼하고 부드럽고 잡내도 없고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한잔 두 잔 술이 술술 들어가네요. 밥반찬으로도 괜찮은 매콤한 돼지불고기는 호불호 없이 다들 잘 드실 거 같아요. 많이 맵지 않아서 누구든 잘 먹을 수 있을 거 같네요

계란 프라이도 따뜻하고 고소하네요. 집에서는 맛없는데 나와서 먹으면 계란후라이도 너무 맛있는 거 같아요

마무리 된장찌개까지 먹고 왔답니다. 된장찌개에 고기가 필요 없다면 사장님께 미리 요청하시면 된답니다. 된장찌개도 구수하고 야채도 많이 들어가 있는데 살짝 간이 짜서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사장님께서 주신 녹용 까지 먹고 일어났답니다. 부산 맛집 주식회사 오방은 술 한잔 하기 좋은 장소지만 식사하기엔 더욱더 좋은 밥집이랍니다. 고기가 맛있어서 조만간 손님분들이 많이 오실 거 같아요. 다음엔 육회와 새우구이를 먹어보고 싶네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은 후기입니다.